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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증의 컨플루언스

컨플루언스 위키의 존재를 처음 알게 된 시점으로부터는 이제 10년이 넘게 지났고 또 개인용으로 컨플루언스 위키를 사용할 결정을 내리고 컨플루언스 클라우드 프리미엄 서브스크립션을 사용하기 시작한 지도 이제 몇 년이 지났습니다. 그 이전까지 사용하던 도쿠위키와 비교해 장단점이 확실한데 컨플루언스가 원하는 대로 잘 동작할 때는 장점이 뚜렷하지만 원하는 기능을 지원하지 않을 때는 단점이 너무 뚜렷하게 드러나곤 합니다. 종종 컨플루언스 클라우드에서 제공하지 않는 기능을 사용하고 싶어 뭔가 시도하기를 반복하다가 자주 마스토돈에 화를 내다 보니 컨플루언스 위키를 사용하며 지금처럼 고통 받기 보다는 요구사항을 만족하는 도구를 만들어 보면 어떻겠느냐는 의견을 듣고 한번 생각해봤습니다. [계속]

현대의 새로운 글쓰기에 부정적이지 않음

이전에도 여러 가지 일은 오직 사람이 제대로 해 낼 수 있다고 생각해 왔습니다. 가령 바둑 두기, 그림 그리기, 언어를 받아 쓰기, 언어를 번역하기, 동식물을 구분하기, 자동차를 운전하기, 매장에서 주문 받기 등이 있는데 이 목록은 생각할 수록 굉장히 길게 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흐르면서 기계가 이런 일 중 생각보다 많은 일을 해낼 수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처음에 기계의 도움을 받아 아주 무거운 물건을 들어 올리거나 아주 멀리 까지 보내거나 사람을 아주 빨리 이동 시킬 때는 지금처럼 관심을 많이 받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물론 아예 좀 더 과거로 돌아가 산업혁명 시대에 방직 기계에 의해 일자리를 잃은 사람들이나 자동차 앞에서 적색 깃발을 든 사람이 거리를 걸어야 했던 시대에도 어쩌면 지금과 비슷한 수준의 관심을 받았을 수도 있습니다. [계속]

...

이전에 몇몇 할일 관리 앱을 전전했습니다. 한동안흔 OmniFocus를 써보기도 하고 애플 생태계에서는 거의 표준에 가까운 Things를 기웃거리기도 했습니다. 이 앱들은 GTD 기반의 앱들이었고 제 할일의 중요도와 시급성의 상당부분을 제 스스로 결정할 수 없는 상황에서 활용하기에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이런 앱들을 기웃거렸습니다. 또 한동안은 윈도우 머신에도 동기화되길 원했기 때문에 구글 제품이나 마이크로소프트 제품을 사용해보기도 했습니다. 당연히 이 각각의 방법에는 모두 장단점이 잇었고 제 요구사항을 잘 수용하는 앱을 찾기는 아주 어려웠습니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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