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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예쁜 분위기를 깨고 상업적인 측면을 조금만 생각해보면 클래식하게 공간을 꾸밀 수 있는 요소를 직접 판매할 수도 있겠지만 메타버스와 함께 요즘 힙한 개념은 게임 상의 구성요소를 사고파는 메커닉을 게임 밖에 두고 구성요소 제작자와 판매자가 서로 직접 거래하는 것이니 이를 채용해와도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가령 나는 노랑둥이 고양이가 더 좋으니 누군가가 만들어 놓은 가상 노랑둥이를 입양해 공간에 나타나게 할 수 있을 겁니다. 바닥에 러그를 다른 걸로 바꾼다든지 소파를 다른 걸로 바꿀 수도 있는게 있는데 다른 사람들이 만들어 놓은 것을 구입해 꾸밀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럼 다음 날 아침 이 공간을 보고 이야깃거리가 하나 생길 겁니다. 어 이 쿠션 귀엽네. 누가 사다 놓은거야? 같은. 다들 떨어져서 일하지만 그런 가상의 공통화제 하나쯤 생겨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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