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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스트림에 전통적인 시장에 널리 알려지지는 않은 것 같지만 굉장히 많은 여러 프로젝트가 NFT에 기반한 크라우드펀딩을 받아 개발되고 있습니다. 완성된 빌드를 플레이 해볼 수 있는 소수의 프로젝트도 있고요. NFT가 워낙에 초반에 - 지금도 초반이라고 보는 것이 옳을 것 같지만 - 스캠이 많아 이미지가 나쁜 편이지만 이 방법은 크라우드펀딩의 한 가지 방법임과 동시에 게임을 만드는 우리들이 근본적으로 무엇을 파는지 고민해볼만한 고민해볼 만한 계기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지금까지 완성된 게임과 서비스를 팔았지만 앞으로는 게임을 만드는 과정도 팔기 시작했습니다.

게임을 런칭하기 전에 트레일러 영상과 화이트페이퍼를 공개하고 NFT부터 판매하는 모습은 크라우드펀딩과 닮았습니다. NFT를 빼고 생각하면 킥스타터에서 펀딩하는 프로젝트와 별로 다르지 않습니다. 똑같이 아이디어를 소개하고 고객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화이트페이퍼와 로드맵을 제시하고 팀을 소개합니다. 펀딩에 성공하면 이후 진행상황을 진행 상황을 지속적으로 알리며 우리가 돈을 먹고 튀지 않으리라는 신뢰를 유지해야 합니다. 소프트웨어 개발이 어느 정도 그래왔듯 그렇듯 게임 역시 약속한 시간을 맞추지 못할 수도 있고 처음에 예상한 개발비용을 초과할 수도 있습니다. 크라우드펀딩은 이런 예상된 상황에 대응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NFT를 판매하는 게임 프로젝트도 비슷합니다. 이번에는 킥스타터를 통하지 않고 자체 웹사이트나 오픈씨 등지에서 미래에 완성될 게임에 등장할 수도 있는 인게임 아이템을 판매합니다. 아이템일 수도 있고 게임에 등장하는 다른 재화나 용역일 수도 있고 시즌패스나 VIP패스일 수도 있습니다. 이들은 즉시 지급되는 리워드임과 동시에 미래에 완성될 게임의 인게임 재화에 대한 권리입니다. 이 기록은 게임이 사용할 블록체인에 기록되어 게임 바깥에서도 소유 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개발사가 이렇게 판매한 NFT를 인게임에 반영할지 여부를 결정할 수 있지만 각각의 NFT가 인게임에 의미있는 의미 있는 형태로 등장하는 것이 NFT를 구입한 고객 개개인에 대한 개인화된 리워드라고 할 수 있기 때문에 미리 판매한 NFT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책임을 져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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