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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적으로 거버넌스 토큰은 인게임 활동으로 획득할 수 없도록 설계하기 때문에 인게임 경제활동과 아웃게임 정치활동이 분리되는데 이 때문에 경제 주체와 정치 주체가 서로 쉽게 구분됩니다. 실제 세계에서는 서비스 사용자와 회사의 주식을 가진 투자자가 서로 분리된 상태가 당연하지만 블록체인에 기반한 크립토 프로젝트의 지향은 이와 달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개발을 시작하면서부터 의사결정을 분산시켜 위험을 관리해 서비스를 런칭하면 이 댓가를 커뮤니티에 지불해야 하는데 커뮤니티의 서비스에 대한 전문성을 유지 시키려면 인게임 경제활동과 아웃게임 정치활동 주체가 서로 분리되지 않도록 관리해야 합니다. 또한 이것이 실제 서비스를 사용하는 고객들에 대한 예의라고 생각합니다.

얼마 전에 읽은 ‘MultiMulti-Token Games Are Trouble’에서 Trouble’에서 유틸리티 토큰과 거버넌스 토큰을 분리한 결과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개발팀이나 투자자와 나머지 인원들을 카스트화 한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이 의견에 동의합니다. 실제 세계나 전통적인 게임 프로젝트는 그렇게 진행되어 왔고 앞으로도 그럴 겁니다. 하지만 크립토 프로젝트로써 커뮤니티의 도움을 받아 프로젝트를 진행한다면 초기 크립토 프로젝트가 경제와 정치 문제를 모두 블록체인에 기반한 덜 중앙화된 공개 데이터베이스를 통해 해결할 수 있다는 희망 단계를 지나 현실적으로 보상하고 이들에 대한 차별을 완화하는 접근을 해야 할 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