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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에도 마스토돈에서 글 쓰는 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특별한 건 아니고 일주일 중 어느 하루에 날을 잡고 몇 시간에 걸쳐 그 동안 쌓아 둔 여러 가지 주제로 최대한 빨리 글을 써 여러 가지 주제에 대한 글 여러 개를 작성해 공개하는 행동입니다. 이런 일정을 만들어 반복해서, 또 착실하게 수행하려고 노력하게 된 이유를 2022년 글쓰기 회고를 통해 소개한 적이 있는데 오래 전부터 몇 년 단위로 글이 잘 써지는 해가 있는가 하면 도무지 아무 것도 쓸 수 없는 해를 겪기를 반복하곤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방법에는 크게 두 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장거리 자전거를 타는 것, 다른 하나는 자리에 앉아 머릿속의 생각을 타이핑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중 한 쪽을 잘 못 하게 되자 다른 한 쪽을 하는데도 스트레스가 충분히 풀리지 않는다는 느낌을 받아 왔습니다. 그러다가 반 년 정도 완전히 야근을 하지 않는 환경에 놓이자 조금씩 글을 쓸 수 있게 됐는데 이번에는 언제 또 다시 글을 못 쓰는 상태에 놓이게 될 지 모르니 쓸 수 있을 때 최대한 많이 써 보자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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