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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e첫문단

이전에 일하던 방법을 돌아보니 지금까지 마이크로컨트롤이라고 할만한 상황에 거의 놓이지 않아 왔습니다. 어느 팀에서나 대체로 온보딩이 끝나고 시간이 조금 지나고 나면 팀에 부여된 큰 목표를 달성하기만 하면 나머지 세부 목표에는 항상 어느 정도 자율이 주어졌습니다. 여러 프로젝트에 걸쳐 이렇게 일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하다 보니 이렇게 일하지 않는 모습을 상상하지 않게 되었는데 생각해보면 세상은 넓고 마이크로컨트롤에 의해 돌아가는 팀도 분명 있을 테고 또 그 수가 분명 적지 않을 수 있습니다. 마이크로컨트롤 자체를 거의 생각하지 않고 살았는데 한번은 마이크로컨트롤로 일하는 세계에서 살다 오신 분과 이야기를 할 일이 있었고 어쩔 줄 모르겠는 상황에 처했던 이야기를 할 작정입니다.

신규 인원이 온보딩하면서 대략 장비와 환경을 설정하고 주요 행정 절차가 마무리되고 또 팀이 당면한 과제와 그 과제 목록에 도달하는데 사용한 온갖 문서를 파악하시게 하고 나서 시간이 좀 지난 어느 날 이 분과 다음 번 면담을 하게 되었습니다. 면담이라고 해서 딱히 별 건 없고 그저 지금 진행상황, 개인적으로 느끼는 감정, 또 궁금한 점 등을 주고 받는 자리였습니다. 전통적인 업계로부터 구인 했기 때문에 여러 가지 질문이 나왔고 블록체인 중심적 표현, 왜 두 가지 토큰을 사용했을까요?, 메타버스와 NFT는 어쩌다 사기 키워드가 되었나 같은 주제는 이 여러 면담 과정에서 나온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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