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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를 막고 자전거를 타면 안돼요

트윗을 보고 문득 이어폰 끼고 자전거 타는 사람들의 무서움을 돌아보게 됐습니다. 중요한 내용이니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자전거 타며 귀를 막으면 안됩니다. 차에 치일 수도 있고 다른 자전거에 충돌할 수도 있습니다. 자전거와 충돌할 때 상당수는 이어폰을 낀 사람 잘못이 아니게 되니 사실 재정적인 측면에서 이어폰을 끼고 탄다고 해서 그리 손해 볼 일은 아닙니다. 하지만 다치면 자전거를 못 타게 될 수도 있으니 웬만하면 귀를 막지 않는 편이 좋습니다. [계속]

인도로 달리는 따릉이

코비드가 세계를 재패하기 이전 시대에는 회사에 샤워시설이 있었습니다. 아침 일찍 집에서 출발해 동네 고개를 넘어 회사에 도착해 씻고 올라가면 몸에 에너지도 돌고 하루를 시작할 활기를 얻을 수 있었으며 낮은 체중과 강한 다리를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코비드 이후에 샤워실이 없어지면서 아침에 자전거로 고개를 넘어갔다가는 땀에 뒤범벅 된 채로 하루를 보내야 할 수도 있었습니다. 더 이상 자전거로 출근하지 않게 됐습니다. [계속]

자전거의 교차로 직진 사례

한아무개 변호사님의 영상은 이 분께서 자동차 운전자들에게 이름을 알려 업무를 진행하시는데 크게 도움이 될 겁니다. 당연히 주 고객들이 공감할만한 입장에서 발언해야 자신과 고객들의 이익을 지킬 수 있으므로 항상 일관된 주장을 하는데 가끔 작은 불만을 가지기도 하지만 이 행동에 문제를 제기할 생각은 별로 없습니다. 다만 이런 자세가 장기적으로 자동차 운전자들이 도로 위에서 오직 자신들만이 존중받을 대상이고 자신들 이외에 모든 대상은 어떻게든 자신들의 진행을 절대로 방해해서는 안되며 자신들의 진행이야말로 이 도로와 도로를 둘러싼 모든 환경의 존재 이유라고 착각하게 만드는 건 조금 걱정스럽습니다. [계속]

PT-78 서울남부

지난주에는 주말에 PT-78을 다녀왔습니다. 작년부터 여러 상황 상 필드 라이딩을 거의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나마 연말에 페스티브 500도 올해는 춥고 고생스러움에 비해 실물 와펜을 더이상 주지 않는다고 해서 아예 하지 않으려다가 처음으로 인도어 라이딩도 주행거리로 인정해준다기에 연말 내내 트레이너에 올라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트레이너에서 자전거 아무리 타봐야 연초에 필드 라이딩을 시작하면 작년의 필드 시즌오프가 얼마나 후회스러운지 모릅니다. 올해에는 예정대로 브레베 일정이 진행될지는 모르겠지만 3월 첫 브레베를 첫 필드 라이딩으로 했다가 망한 적이 있어서 올해는 3월 브레베 전에 퍼머넌트를 미리 달려놓기로 했습니다. [계속]

카카오자전거 사용기

서울에서 따릉이를 빌려 사용하며 좋은 인상을 받았습니다. 굉장히 넓은 지역이 배포되어 있고 가격이 저렴했습니다. 자전거가 좀 후지다든가 앱이 쓰레기라든가 대여과정이 좀 불편하다든가 가끔 반납처리나 대여처리가 잘 안된다든가 하는 문제는 별 것 아닌 문제로 넘어가줄만큼 괜찮았습니다. 처음 몇 번은 그때그때 결제해서 사용하다가 결제과정이 편안하지는 않았으므로 6개월 단위로 결제해서 사용했는데 전체적인 경험은 꽤 좋았고 다른 사람들에게도 추천하는 서비스입니다. 하지만 서울에서만 서비스되고 그 바깥에 있는 시골에서는 이용할 수 없어 아쉬웠습니다. 성남 방향으로는 거의 경계선인 복정역에까지 배포됐지만 역시 서울 시계 밖으로 서비스가 확장되지는 않았고 한때 성남시에서 대여해준다고 요란하게 보도자료를 띄웠던 서비스는 한달에 한번쯤 탄천 자전거도로에 버려진 채로 발견되곤 했지만 그 어디서도 대여할 방법을 알아낼 수가 없었습니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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