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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 참여했던 프로젝트에서는 업무용 메신저와 메일을 통해 주요 의사소통을 했습니다. 회의는 항상 일정 메일을 통해 알게 됐고 여러 사람이 알아야 할 변화나 공지사항 등은 항상 메일을 통해 주고 받았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어쩌다 보니 모두들 메일에 별로 집중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슬랙을 통해 어지간한 의사소통을 할 수 있는 나머지 메일을 도통 확인하지 않고 있습니다. 예상할 수 있듯 중요한 메일에 회신이 늦어 문제가 된 적이 있었습니다. 그렇다고 이전 처럼 메일 클라이언트를 항상 열어두는 것도 집중을 유지하는 측면에서는 별로 좋은 생각이 아닌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적당한 방법을 찾아 보기로 했습니다. [계속]

(12) 글쓸거리 생각하기 숏컷

평소에 글 쓸 거리를 메모로 남겨 놓았다가 주말 중 어느 하루에 시간을 내 메모를 하나 씩 열어보며 머릿속으로 생각을 정리한 다음 그 생각을 거의 덤프 하다시피 해서 글을 작성하고 있습니다. 글을 계획적으로 쓰는 대신 그때그때 글 슬 생각이 드는 주제를 골라서 쓰다 보니 어떤 주제는 바로 전 주에 남겼다가 바로 그 주 주말에 글로 바꾸기도 하지만 다른 주제는 몇 달 전에 남겼지만 그 후 계속해서 글로 바뀌지 않곤 합니다.

어느 날 메모를 살펴보며 오래된 글 쓸 거리를 살펴보다가 이렇게 방치해 두면 결국 못 쓰고 넘어갈 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오래된 글 쓸 거리를 끄집어내 아무 생각이라도 기록해 두고 이를 반복하면 어느 날 메모를 열었을 때 그 동안 기록한 생각을 훑어 보며 글로 바꿀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이 과정을 도와주는 숏컷을 만들어 보기로 합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