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칙적으로 할일 등록 오토메이션 사례

이 시리즈의 첫 글인 ‘오토메이션 요구사항 접근 방법’에서 오토메이션을 만드는 이유는 정보시스템을 통해 실제 세계의 상태를 동기화하고 여기에 기반해 실수를 줄이고 더 많은 일을 더 정확하게 처리하는 것입니다. 지라를 통해 할일을 관리하고 있는데 회사에서 쓰는 지라처럼 제가 직접 일을 시작하고 상황을 기록하고 일이 끝나면 완료 상태로 바꾸거나 검토 요청을 하는 식으로는 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매일, 매주, 특정 요일, 매월 첫 날 등에 할일이 있는데 스케줄에 맞춰 이 할일이 지라 할일 목록에 알아서 나타나길 원했습니다. 만약 이전에 생성된 그 할일을 안 한 상태라면 태스크를 중복 생성하지 않고 전날 태스크를 그대로 남겨 둬야 합니다. 또한 태스크를 생성할 때 이 태스크를 자동으로 편집하기 위해 각 태스크마다 태스크 키를 별도로 저장해 놨다가 사용합니다.

특정 시점마다 할일을 생성하는 숏컷을 만들어 놓고 오토메이션을 통해 이들을 정해진 시점마다 실행합니다. 오토메이션에 코드를 직접 넣지 않는 이유는 코드 듀플리케이트가 안 돼 다른 코드를 만들 때도 항상 코드 전체를 다시 입력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수요일 할일’을 열어 보면 수요일에 할 일을 ‘‘지라 태스크 생성’을 불러 지라 태스크로 만드는 역할을 합니다. 지정된 일정에 할 일이 여러 가지라면 리스트에 할일 여러 개를 적어 놓으면 반복해서 태스크를 생성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매일 할일', ‘수요일 할일’, ‘매월 할일’에 표시된 액션 수가 4개로 모두 같습니다.